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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림바 디자이너들

마림바 디자이너들의 하루 엿보기

by Joe.Jo 2021. 4. 30.

 

 

언택트시대에 탄생한 협업툴 마림바를 만들어가는 디자이너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

 

우리 팀은 제품 중심의 작은 크로스펑셔널팀(Cross-functional team)으로 PO, PM, 마케터, 개발자 그리고 디자이너로 구성되어 있다. 디자이너들은 위의 역할자들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업무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 어떻게 디자이너들끼리 또 다른 역할자들과 함께 협업하는지 소개해보려 한다.

어제 한 일, 오늘 할 일을 공유하며 하루를 시작!

오전 일과는 팀 별 스탠드업(Stand-up), 역할자 별 스탠드업으로 시작

팀원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미팅을 진행하기 쉽지 않은 요즘, 우리는 매일 오전 9시 55분부터 마림바 ‘스탠드업 00월 00일’ 보드에 모인다. 미팅이 시작되는 10시가 되기까지 각자 본인이름이 적힌 패드에 스탠드업에서는 팀 내 공지를 전달하고 어제는 어떤 일들을 했고, 오늘은 어떤 일을 할 예정인지 공유한다. 또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이 시간에 요청해서 팀 내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서로 돕는다. 이러한 활동은 데일리 싱크, 데일리 스크럼, 체크인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린다. 팀의 현황을 누구나 알 수 있는 간결한 도구라는 점이 특징이다.

 

 

팀 공지사항, 공유할 소식(interesting), 각자 어제 한 일과 할 일을 공유하는 팀 스탠드업

디자이너 스탠드업 그리고 백로그

디자이너 스탠드업도 유사한 형태로 디자이너 백로그를 함께 보면서 전반적인 일의 진척을 함께 알 수 있도록 한다.

현재 각 팀에서 어떤 우선순위에 따라 업무를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어제는 어떤 작업들을 했는지, 오늘 필요한 작업 또는 회의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디자인 파일을 보여주며 짧게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마림바 디자이너들의 스탠드업

각자 어제 한 일과 오늘 할 일을 공유하고, 백로그를 활용해 디자이너 전체의 할일을 관리하는 디자이너 스탠드업

디자인 업무 돌입!

마림바는 2020년 9월부터 베타서비스를 하고 있는 세상에 갓 태어난 SaaS 서비스이다. 아직 제품은 프로덕트 마켓핏을 반복해서 찾아가고 있는 단계이고 우리는 이 과정에서 많은 사용자들, 고객들을 만나 피드백을 받고 좌충우돌하며 성장해가고 있다.

디자이너들의 개별 업무들은 차차 다뤄보도록 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림바의 디자이너들이 하는 업무들을 짧게 소개해 본다.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업무

• PM과 배포 계획, 우선순위에 대한 논의/조정

• 다음 이터레이션을 위한 디자인 (제품 홈페이지, 웹서비스 내 UI 기획, 디자인)

• 디자인 시스템 구축 및 업데이트

• 디자인 리뷰

• 수집된 데이터 분석 (정량/정성)

• 사용자 검증 및 인터뷰 (정성 데이터)

• 기능 테스트 및 디자인 완결성 검토 (개발, 스테이지, 프로덕션)

비주얼 디자이너의 업무

• 마림바 비주얼 아이덴티티 수립

• 디자인 시스템 구축 및 업데이트

• 다음 이터레이션을 위한 디자인 (제품 홈페이지, 웹서비스 내 UI 비주얼 디자인)

• SNS 콘텐츠 디자인

• 굿즈 디자인

• 대외 피치 및 홍보를 위한 자료 디자인 (PPT, 영상, 브로슈어 등)

팀과의 커뮤니케이션

원격으로 협업하는 여느 제품개발팀들과 같이 우리 팀에서는 커뮤니케이션 툴로는 슬랙(Slack), 문서작업은 구글 웍스페이스(Google Workspace, 전 G-suite)과 노션(Notion), 디자인 작업은 피그마(Figma)를 활용한다. 팀의 개발일감관리를 위한 지라(Jira)와 위키형 툴인 컨플루언스(Confluence)도 활용한다. 이 외에도 사용자 인터뷰나 고객 미팅을 위해 줌(Zoom)도 가끔 사용한다.

모든 회의의 중심은 역시 마림바(Marimba)이다.

(기회가 된다면 각 툴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지, 어떤 장점이 있는지를 공유해보겠다.)

팀원들의 재택비율이 높아지면서 원격에서도 효과적으로 함께 일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우리만의 패턴과 그라운드 룰을 만들게 된다.

대체로 한 명이라도 원격에 있는 상황이면 반드시 온라인으로 모든 회의를 진행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회의를 우리가 만들고 있는 마림바를 활용해 진행하는데,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로는 인터랙티브한 회의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림바에서는 비디오콜을 하면서 누구나 함께 온라인 화이트보드를 조회/편집할 수 있다. 회의주관자가 회의를 위해 사전에 준비한 자료를 스크린쉐어하면서 진행하는 형태의 화상미팅과 달리, 마림바에서는 오프라인과 유사한 경험으로 회의/워크샵 진행이 가능하다. 누구나 질문이 있다면 중간에 손을 들거나 스티키노트로 해당 내용에 피드백, 질문을 달아둘 수도 있고, 함께 볼 자료를 바로 보드에 공유할 수 있다. 실시간 커서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지칭하는 것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펜드로잉, 타이머, 투표와 같이 회의에 필요한 도구들까지 한곳에 있으니 이보다 더 편리할 수 없다.

둘째로는 개밥먹기(Dogfooding)를 실천하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만든 툴을 우리가 고객의 입장이 되어서 써보는 과정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툴을 사용하는 여러 고객과 사용자들을 통해 개선방향을 잡는 것과 동시에, 다양한 목적으로 우리가 툴을 직접 활용해보면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공감하려고 노력한다.

이터레이션이 끝나면,

회고로 돌아보기

매 이터레이션, 매일 바쁘게 각자의 업무에만 몰입하다보면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흐름과 팀의 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바쁜 시기일수록 우리 팀이 한 방향으로 걷고 있는지, 미처 나누지 못한 어려움은 없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회고를 할 때는 우리 팀(전체 또는 개개인)이 크고 작은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잘한 점과 아쉬운 점, 그리고 지켜봐야할 점을 찾아내고 이를 기반으로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도출한다. 이후 이 개선사항들을 반영해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에 회고와 팀의 발전 사이에는 연결고리가 있다. 마림바팀에서는 주로 이터레이션이 끝날 때마다 정기적으로 회고를 진행하고, 주요 마일스톤에 따라 전체회고를 한다. 필요에 따라 리더 또는 역할자끼리와 같이 진행하기도 한다. 회고에는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 우리 팀에서는 아래와 같은 회고 유형을 활용한다.

(추후 각 회고 방식을 구체적으로 소개해볼까 한다.)

• Start - Stop - Continue

• 4L (Liked, Learned, Lacked, Longed for)

• KPT방법론

• 인생그래프

• 캠프파이어

• Sailboat

우리 팀을 돌아보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기 위한 회고

오늘도 달리는 마림바 디자이너들

여기까지 마림바 디자이너들의 일과를 간략하게 정리해보았다. 하나의 글로 우리의 모든 이야기를 담을 수 없지만, 블로그를 통해 우리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솔직하게 담아보려고 한다. 마림바를 만들어가면서 정말 좋은 팀원들과 값진 경험들을 하고 있다. 처음 만나는 문제들과 어려움들도 많지만 우리는 매 순간 더 나은 선택을 하려고 노력한다. 우리의 여정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공감과 실마리가 될 수 있도록 마림바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전달해보려 한다 :)

- 마림바 디자이너 애나(Anna)의 첫번째 글.

 

 

 

온라인 화이트보드 마림바

https://www.marimba.tea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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